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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스』가 좋았다면 다음에 읽어야 할 책 9권

Bookdot Team
#파워리스#로렌 로버츠#추천 도서#YA 판타지#적에서 연인으로#디스토피아 로맨스#신분 숨기기
해질녘 돌 아치 앞에 서 있는 후드 쓴 인물

페이딘 그레이는 5년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인 척 살아가고 있습니다. 왕국 일리야에서 에드릭 왕은 정화 사건이 있던 날 이후로 능력 없이 태어난 사람, 즉 오디너리를 수십 년째 처형해왔고 페이딘은 바로 그 오디너리입니다. 루트 앨리에서 소매치기로 연명하면서 사이킥 엘리트인 척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연기해온 겁니다. 상대를 파악하는 법, 칼 던지는 법, 눈 하나 깜짝 않고 거짓말하는 법은 전부 힐러였던 아버지에게 배웠습니다. 아버지는 페이딘이 열세 살 때 살해당했습니다. 그 기술 덕분에 지금껏 살아남긴 했지만 안전해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다 페이딘이 카이 아제르 왕자의 목숨을 구하면서 안전이라는 선택지 자체가 사라져버립니다. 이 일로 왕궁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되고 곧바로 정화 시련에 휘말리는데, 이건 엘리트들이 지위를 걸고 싸우는 생중계 경합이자 거기 끼어든 오디너리가 걸리면 그 자리에서 처형당하는 경합입니다. 페이딘은 자신 같은 사람을 오락거리 삼아 죽이는 왕국 앞에서 있지도 않은 능력을 연기하는 동시에, 자기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왕가의 아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로렌 로버츠는 대학 글쓰기 과제를 틱톡에서 낭독했다가 댓글창에서 책으로 써보라는 반응을 보고 2023년 『파워리스』를 완성했습니다. 사이먼 앤 슈스터는 같은 해 이 책의 판권을 사들였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4주나 머물렀습니다. 북톡발 열풍이 실제 출판 신드롬으로 이어진, 가장 뚜렷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파워리스』가 통하는 이유는 시련이나 로맨스 자체가 아니라 그 둘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소녀 위에 겹쳐 쌓았다는 데 있습니다. 페이딘이 카이와 나누는 모든 장면은 동시에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 이중의 긴장이 경합이라는 플롯을 숨죽이며 지켜보는 슬로모션으로 바꿔놓습니다.

정확히 무엇에 끌렸는가

목록으로 들어가기 전에 로버츠가 굴리고 있는 구체적인 재료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YA 판타지 로맨스’라는 말은 워낙 범위가 넓어서 『파워리스』가 그 안에서 하는 일은 훨씬 특이하거든요.

이야기 전체를 굴리는 엔진은 신분을 숨긴 채 살아남는 생존기입니다. 페이딘은 그저 비밀 하나를 감추는 게 아니라 진실이 밝혀지면 그 자리에서 죽일 사람들 앞에서 있지도 않은 능력을 연기하고 있으니 모든 대화가 곧 외줄타기가 됩니다. 정화 시련은 플롯 전체에 구조를 부여해 로맨스를 공개적이고 생중계되는 생사의 경합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무언가로 바꿔놓습니다. 금지된 왕족 로맨스는 판돈을 시련 그 자체보다도 훨씬 키웁니다. 카이는 페이딘 같은 사람들을 평생 사냥해온 왕의 아들이라, 그를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위험이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 것 밑에는 엘리트와 오디너리를 가르는 계급 구조가 깔려 있습니다. 재산이나 혈통이 아니라 능력 자체로 나뉘는 신분제라 왕국 전체의 잔인함에 깔끔하고 기계적인 논리를 부여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책들은 이 재료 중 하나 이상에 가장 힘을 준 작품들입니다. 신분 숨기기를 좇는 책도 있고 시련이나 금지된 왕자, 혹은 계급 구조 자체를 좇는 책도 있습니다.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 들키면 죽는 숨겨진 힘

빅토리아 애비야드가 2015년 낸 이 데뷔작은 왕국을 붉은 피를 가지고 섬기는 레드와 은빛 피를 가지고 초인적인 능력으로 다스리는 실버로 나눕니다. 소매치기 레드인 메어 배로우는 자신이 레드에게 있어서는 안 될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그 발각을 넘길 유일한 방법은 오래전 잃어버린 실버 공주 행세를 하는 것뿐입니다. 그 거짓말 때문에 원래는 숨어야 할 왕궁 한복판에 놓이고 자신이 시작하지도 않은 전쟁의 양쪽 왕자들과 얽히게 됩니다.

페이딘처럼 메어도 자신을 처형할 왕궁에서 진짜 자기가 아닌 정체를 연기하며 버팁니다. 애비야드도 로버츠와 똑같은 외줄을 걷습니다. 왕족과 나누는 사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전부 언제든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는 공개 연기이기도 합니다.

연결점: 처형이 걸린 능력 기반 계급 사회, 거짓 신분을 안고 왕궁에 던져진 가난한 도둑, 그리고 진실이 밝혀지면 왕관이 무슨 짓을 할지 알기에 위험한 로맨스.

『헝거게임』 수잰 콜린스 — 생중계되는 목숨을 건 경합

수잰 콜린스가 2008년 낸 이 고전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지만 이 목록에 왜 들어가는지는 짚어야 합니다. 『파워리스』의 정화 시련은 로버츠 나름의 헝거게임 버전으로, 부패한 정권이 국민을 강제로 싸우게 만들고 왕국 전체가 그걸 구경하는 공개 스펙터클입니다. 캣니스 에버딘은 여동생 대신 자원해서 경기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여기에 더해 피타와의 방송용 로맨스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이 로맨스는 상당 부분 연기이기도 해서, 실력만큼이나 관객의 호감이 캣니스를 살립니다.

『파워리스』가 판돈을 한 소녀의 비밀 하나로 좁힌다면 『헝거게임』은 그걸 나라 전체의 봉기로 넓힙니다. 다만 뼈대는 같습니다. 선택권이 없던 사람들을 희생시켜가며 권력자들이 스스로를 즐겁게 하려고 설계한 경합이라는 점에서요.

연결점: 지면 죽는 잔인하고 감시당하는 경합,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는 관객 앞에서 연기해야 하는 주인공, 그리고 믿기엔 최악의 조건에서 자라나는 로맨스.

『재의 파편』 사바 타히르 — 죽일 수도 있는 정권 안에서 스파이로 살아가기

사바 타히르가 2015년 낸 이 데뷔작은 오빠를 구하기 위해 제국에서 가장 잔혹한 사관학교인 블랙클리프에 잠입 스파이로 들어가기로 한 학자 라이아를 따라갑니다. 자기 민족을 정복한 병사들 틈에 위장 잠입한 셈입니다.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생도 엘리아스는 자신이 저지르도록 훈련받은 폭력에서 조용히 벗어나고 싶어 하고, 둘은 신뢰 자체가 불가능해야 할 선을 넘어 서로에게 이끌립니다.

타히르가 쌓아 올리는 긴장감은 로버츠와 거의 똑같습니다. 실수 한 번, 방심 한 번, 발각되는 순간을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주인공이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자신을 끝장낼 사람들 앞에서 매 장면을 연기로 살아냅니다. 카이처럼 엘리아스도 왕족에 가까운 위치에 있고, 자신이 점점 혐오하게 된 체제에 공범으로 얽혀 있습니다.

연결점: 자기 민족을 사냥하는 조직 안에 잠입한 주인공, 충성심만큼이나 실력을 시험하는 잔혹한 시련, 그리고 적으로 설정된 상대와 천천히 자라나는 로맨스.

『셀렉션』 키에라 캐스 — 목숨을 건 왕실 경합에 던져진 평민

키에라 캐스가 2012년 낸 이 소설은 같은 구조를 좀 더 부드럽게 풀어낸 입문작입니다. 아메리카 싱어는 신분이 낮은 소녀지만 다른 서른네 명의 여성들과 함께 전국에 생중계되는 경합을 거쳐 맥슨 왕자의 짝으로 뽑힙니다. 이 왕국은 엄격한 계급제로 나뉘어 있고, 로맨스는 공식 행사 사이사이 훔친 순간에만 자랍니다. 그 배경에는 반란 조짐이 점점 커져가면서 경합 자체가 겉보기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감각을 더합니다.

『셀렉션』은 로버츠의 처형 수준 위기감을 사회적 위기감으로 바꿔놓지만, 가난한 소녀가 왕자의 관심을 두고 벌어지는 경합에 던져진다는, 그것도 계급으로 촘촘히 나뉜 왕국 안에서라는 근본 골격은 『파워리스』가 쓰는 것과 똑같습니다. 폭력의 수위만 한 단계 낮췄을 뿐입니다.

연결점: 계급으로 갈라진 왕국, 평민 소녀를 왕자 앞에 곧장 세우는 경합, 그리고 카메라와 궁정 사람들 앞에서 연기해야 하는데도 살아남아야 하는 로맨스.

『크루얼 프린스』 홀리 블랙 — 원수여야 할 왕자에게 빠지는 것

홀리 블랙이 2018년 낸 이 소설은 부모가 살해당한 뒤 요정계 하이 코트에서 자란 인간 소녀 주드를 던져놓습니다. 주드는 주변 모두보다 근본적으로 약한 처지인데도 계략을 짜고 싸우고 거짓말해가며 권력을 쥐려 합니다. 카단 왕자는 소설 대부분에서 주드에게 잔인하게 굴고 결국 드러나는 로맨스는 진짜 위험과 뒤엉켜 있습니다. 그에게는 주드를 파멸시킬 지위도 의지도 다 있으니까요.

페이딘이 있지도 않은 힘을 연기해 약점을 감춘다면 주드는 인간이라는 취약함을 잔인함으로 벌충합니다. 그래도 두 소설 모두 같은 전류가 흐릅니다. 주변 세계보다 열세인 소녀가 자신 같은 사람을 짓밟도록 설계된 체제를 세운 바로 그 집안 사람에게 빠져든다는 것이요.

연결점: 힘이 아니라 재치로 치명적인 엘리트들 틈에서 살아남는 힘없는 주인공, 그리고 소설 내내 피해 다녔던 바로 그 위험을 상징하는 왕족과의 로맨스.

『왕좌의 유리』 사라 J. 마스 — 숨긴 신분이 핵심인 토너먼트

사라 J. 마스가 2012년 낸 이 데뷔작은 왕국에서 가장 두려운 암살자 셀레이나 사도시엔을 왕의 챔피언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경합에 던져 넣습니다.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목을 벨 살인자들 사이에서 가짜 신분으로 경쟁해야 합니다. 성에서 지내는 동안 셀레이나는 왕세자 도리안과 근위대장 코울 모두와 가까워지고, 토너먼트라는 형식은 로버츠가 즐겨 쓰는 것과 똑같은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강제로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 공개적인 시험, 그리고 발각되면 여주인공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비밀까지요.

셀레이나는 페이딘보다 타고난 힘이 훨씬 세지만 이야기의 골격 — 진짜 자신을 숨긴 경쟁자, 목숨을 건 토너먼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그 경합을 주관하는 왕가와 얽힌 삼각관계 — 은 『파워리스』와 상당히 가깝습니다.

연결점: 신분을 숨긴 주인공을 공개적인 실력 시험으로 몰아넣는 토너먼트 구조, 그리고 경합을 운영하는 왕가와 뒤엉킨 삼각관계.

『서펀트 앤 도브』 셸비 마후린 — 발각되면 처형당하는 금지된 로맨스

셸비 마후린이 2019년 낸 이 소설은 자기 동족 무리에서 도망친 마녀 루를 마녀를 보는 즉시 죽이겠다고 맹세한 마녀 사냥꾼 리드와 정략결혼시킵니다. 둘 다 서로에게 진실을 들켜서는 안 되는 처지라 자라나는 로맨스는 계속 진짜 감정과 목숨을 건 위험 사이를 오가는 협상이 됩니다. 리드의 신앙과 직업 전부가 루가 몰래 감추고 있는 정체를 혐오하는 것 위에 세워져 있으니까요.

이건 로버츠가 페이딘과 카이에게 쓰는 것과 같은 뼈대입니다. 상황 때문이 아니라 상대가 충성을 맹세한 실제 법과 제도 때문에 금지된 로맨스요.

연결점: 발각되면 처형으로 이어질 숨겨진 신분, 여주인공 같은 사람을 사냥하는 게 본업인 상대와의 로맨스, 그리고 뻔히 보이는 곳에 숨어야 하는 관계.

『레전드본』 트레이시 디온 — 시련이 있는 비밀 결사

트레이시 디온이 2020년 낸 이 소설은 엄마의 죽음을 조사하다가 아서 왕의 궁정 후손이라는 현대판 기사단, 비밀 결사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브리 매튜스를 따라갑니다. 브리는 결국 그 결사를 다스리는 것과 똑같은 시험과 입단 구조에 휘말리는데, 이 구조는 처음부터 결사가 기대하는 혈통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밖으로 밀어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결사 소속인 닉과의 관계는 숨어 있으면서 동시에 안전을 지키려는 브리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디온의 시련은 로버츠의 생중계 스펙터클보다 훨씬 조용하지만 핵심 긴장은 똑같습니다. 애초에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지 않은 조직 안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주인공이, 그 조직 안쪽에 자리한 사람에게 빠져든다는 것이요.

연결점: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조직 안에서 경쟁하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이방인, 그리고 그 조직 내부자와의 로맨스가 둘 다를 위험에 빠뜨리는 구도.

『셰터 미』 타헤레 마피 — 정권 전체가 두려워하는 힘

타헤레 마피가 2011년 낸 이 소설은 줄리엣에게 손만 닿아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너무나 위험한 힘을 줍니다. 전체주의 정권 리이스태블리시먼트는 줄리엣을 사람이기 전에 무기로 취급하며 가둬둡니다. 그런데 줄리엣이 미워해야 할 정권의 병사인 아담이 알고 보니 그녀를 한 번도 두려워한 적 없는 과거의 인연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이 로맨스는 줄리엣이 처음으로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셰터 미』는 로버츠의 전제를 뒤집어놓습니다. 줄리엣은 진짜이고 치명적인 힘을 숨기는 반면 페이딘은 없는 힘을 숨기니까요. 그래도 감정의 핵심은 똑같습니다. 자신을 통제하려는 체제에 오랫동안 다뤄지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거나 쫓겨온 소녀가, 마침내 그 체제에 속한 누군가에게 온전히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요.

연결점: 주인공의 다름을 관리해야 할 위협으로 취급하는 잔혹한 정권, 그리고 그 정권을 위해 일하지만 그녀를 먼저 사람으로 보는 상대와의 로맨스.

『파워리스』 다음으로 갈 곳

『레드 퀸』이나 『왕좌의 유리』에 마음을 뺏겼다면 『파워리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갈 다음 걸음은 간단합니다. 계속 읽는 거죠. 로버츠는 후속작을 나중에 갖다 붙인 단행본이 아니라 처음부터 진짜 3부작을 썼습니다. 『레클리스』는 『파워리스』 결말의 여파를 곧바로 이어받고 『피어리스』는 페이딘과 카이가 루트 앨리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본편 사이사이에는 노벨라 『파워풀』과 『피어풀』도 나와 있어서 시점을 바꿔가며 보고 싶거나 시간을 건너뛴 공백을 채우고 싶은 독자, 일리야를 최대한 온전히 그려보고 싶은 독자라면 챙겨볼 만합니다.

이 목록에 오른 책들을 하나로 묶는 것, 그리고 애초에 『파워리스』가 그만한 화제를 받을 자격이 있는 이유는 결국 같습니다. 발각을 감당할 수 없는 주인공이 자신을 잡으려고 설계된 세상 안에서, 하필 가장 잘못된 순간에 가장 잘못된 상대에게 빠진다는 것. 이걸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로버츠가 틱톡 독자들을 3부작 내내 붙잡아둘 만큼 이걸 잘 해냈다는 사실은 어떤 시련이나 반전보다도 그의 이야기 솜씨를 잘 보여줍니다.


이 목록에 나온 왕자와 시련, 금지된 로맨스로 TBR을 채우고 있나요? Bookdot에서 이 책들은 물론 다음에 읽을 모든 책까지 함께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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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파워리스』는 수위가 높은 편인가요?
아니요. 『파워리스』는 노골적인 장면보다 긴장감과 티격태격하는 대화, 그리움으로 감정을 쌓아가는 저수위 YA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위기감은 페이딘이 정체를 숨기는 데서 오지, 자극적인 묘사에서 오지 않기 때문에 수위 높은 뉴어덜트 로맨타지보다는 『셀렉션』이나 『레드 퀸』에 더 가깝습니다.
『파워리스』를 읽고 나면 『레클리스』와 『피어리스』도 꼭 읽어야 하나요?
네. 『파워리스』는 두 주인공의 관계를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절벽 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 — 『레클리스』, 그리고 『피어리스』까지 — 를 다 읽어야 이야기가 완결됩니다. 두 권 모두 사이먼 앤 슈스터에서 출간됐습니다.
『파워리스』는 애초에 틱톡에서 어떻게 화제가 됐나요?
로렌 로버츠가 틱톡 라이브에서 대학 글쓰기 과제로 쓴 글을 낭독했는데, 그 반응을 보고 정식 소설로 완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엔 직접 자가출판했다가 2023년 11월 사이먼 앤 슈스터가 판권을 사들였고,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4주 동안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