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로맨스 독자들은 남자주인공이 살짝 모자라도 된다는 걸, 아니 오히려 그편이 더 좋다는 걸 굳이 숨기지 않게 됐다. 잔인하지 않고 계산적이지도 않은, 냉정한 가면 뒤에 17년치 트라우마를 쟁여두지도 않은 사람. 그냥 크고 따뜻하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래서 애초에 밀당이라는 걸 할 줄 모르는 남자.
BookTok은 이 유형을 ‘힘보’라 부른다. 이 이름 하나가 짧은 시간에 꽤 많은 일을 해냈다. 브루딩하는 요정 왕자와 칼 든 뒷골목 보스들을 한참 지나온 독자들에게, 사실 원했던 건 그냥 나타나서 진심을 말하고 신비로운 척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었다는 걸 인정할 명분을 줬으니까. 힘보는 미스터리를 연기하지 않는다. 애초에 연기할 미스터리가 없다. 보이는 게 전부라는 게, 놀랍게도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이 아케타입은 사실 지금 받는 것보다 더 인정받아 마땅하다. 프로틴 셰이크 농담과 독해력 부족 개그 뒤에 가려져 있을 뿐, 잘 쓰인 힘보 로맨스는 러브 스토리의 감정 구조 자체를 상당히 영리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힘보를 힘보로 만드는 것
이 단어는 원래 여성형 속어 ‘빔보’를 남자 캐릭터에 뒤집어 붙이면서 생겼다. 인터넷은 대략 이런 정의에 합의했다. 외모, 근육, 그리고 축복받은 단순함. 대개 이 순서로 눈에 띈다. 소설 속 캐릭터에 적용하면 몇 가지 특징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 체격이 크고 힘이 세다. 힘보 캐릭터가 왜소한 경우는 거의 없다
- 감정을 숨기지 못할 정도로 투명하다. 함축이나 암시는 이 사람의 모국어가 아니다
- 기본값이 친절이다. 때로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작품 안에서 계속 놀림받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 전략적이지도, 사회적으로 눈치가 빠르지도, 자기 인식이 뛰어나지도 않다. 쉽게 읽히고 쉽게 딴 데 정신이 팔리며 계획을 주도하는 쪽인 경우는 드물다
- 일단 마음을 정하면 헌신에 조건이 붙지 않는다. 밀당으로 그 마음을 시험하는 일도 없다
중요한 건, 잘 쓰인 힘보 캐릭터는 자기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냥 멍청해서 웃긴 캐릭터는 금방 질린다. 이 아케타입이 능숙한 작가의 손에서 빛나는 이유는 상당한 수준의 감정 지능과, 그 외 거의 모든 면에서의 서투름이 만드는 대비 때문이다. 눈치껏 분위기를 읽지는 못해도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정확히 읽어낸다.
조시 달링: 이 흐름을 만든 원조 힘보
지금의 힘보 담론을 로맨스 주류로 끌어올린 캐릭터를 하나만 꼽으라면 로지 다난의 『더 룸메이트』(2020)에 나오는 조시 달링일 것이다. 조시는 성인 영화 배우이고 클라라 위튼과의 첫 데이트 상대였던 클라라 사촌이 갑자기 일을 그르치면서 얼떨결에 클라라와 한집에 살게 된다. 초반 몇 장 동안 클라라는, 그리고 독자도, 조시를 완전히 과소평가한다.
조시가 그냥 웃긴 캐릭터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다난이 조시의 다정함을 우연이 아니라 능동적인 것으로 계속 그려내기 때문이다. 조시는 조금 산만하고 허당끼가 있지만 쿨한 척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대신 눈치를 챈다. 클라라가 진짜로 원하는 것과 그래야 한다고 믿는 것의 차이를, 클라라가 무너질 때 웃게 만드는 법을, 아무 말 없이 문 앞에 음식 한 접시를 놓아두면 될 타이밍을. 남자들에게 상대를 제대로 만족시키는 법을 가르치는 사업을 함께 시작하는 소설 후반부의 전개는 조시의 힘보 특유의 부드러움에 상당한 서사적 무게를 실어준다. 클라라를 포함해 모두가 반대로 생각하는 동안, 사실 이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더 성숙한 쪽은 구조적으로 조시다.
캐시 월: 옆집 사는 힘보
캐시 C. 웰스의 『어게인스트 어 월』(2022)에 나오는 캐시 월은 독자들에게 대표적인 힘보를 하나 꼽아보라 하면 가장 자주 튀어나오는 이름이다. 그 명성은 책을 읽어보면 납득이 간다. 캐시는 거의 무방비할 정도로 솔직하게 자신을 소개한다. 사냥하고 낚시하고 진흙탕에서 오프로드나 몰고 다니는, ‘생각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 한때 글레나 도브스를 괴롭혔던 고등학생 시절도 있었다. 서투르고 방향을 잘못 잡은, 그 나이대 남자애들이 흔히 그러는 방식으로. 소설은 이 부분을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캐시가 단순한 코믹 캐릭터를 넘어서는 지점은 웰스가 캐시의 내면을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끝까지 밀어붙여 쓴다는 데 있다. 글레나를 향한 마음에는 전략이랄 게 없다. 애초에 전략을 세울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냥 거기 있고 그걸 그대로 말할 뿐이다. 밀고 당기기가 일상인 장르에서 이런 솔직함은 그 자체로 나름의 취약함이다. 캐시는 그게 자기한테 유리할 때조차 글레나를 조종하지 못한다. 조종이라는 건 미리 계산하는 머리가 있어야 가능한데 캐시의 뇌는 원래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어느 리뷰가 남긴 표현대로 캐시는 “넓고 어이없이 매력적인 어깨” 하나로 책 전체를 끌고 간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읽어보면 과장이 아니다.
폭스 손튼: 매력을 다시 정의한 어부
폭스 손튼은 테사 베일리의 『잇 해픈드 원 서머』(2021)에서 조연 바람둥이로 처음 등장했다가 벨린저 자매 듀올로지의 두 번째 권 『훅, 라인, 앤 싱커』(2022)에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 폭스는 웨스트포트에서 ‘보장된 즐거운 시간’으로 소문난 킹크랩 어부다. 매력적이고 인기도 많지만 진지해지는 것에는 알레르기가 있다.
베일리가 폭스를 다루는 방식의 핵심은 속도 조절이다. 『잇 해픈드 원 서머』 내내 폭스는 모두가 짐작하는 딱 그 ‘즐거운 시간을 보장하는 남자’ 캐릭터 그대로 머물다가 『훅, 라인, 앤 싱커』에 이르러서야 그 가벼운 매력이 사실은 자신을 위해서도,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진짜 감정 노동을 하고 있었다는 게 서서히 드러난다. 해나 벨린저가 룸메이트로 들어오자 폭스의 애정은 화려하지 않은, 물리적인 일관성으로 쌓여간다. 뭔가를 고치고 요리를 하고 그저 그 자리에 있어주는 방식으로. 폭스는 자기 감정을 몰랐다기보다 그걸 지켜야 할 일이 여태 한 번도 없었던 쪽에 가깝다. 이번엔 진짜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아가는 과정이 이 소설을 조용히 이끄는 동력이다. 순박함은 진짜지만 일단 마음을 정하고 나면 흔들리지 않는, 그런 힘보다.
블레이크 라일리: 필터 없는 하키 스위트하트
힘보가 가장 자연스럽게 서식하는 장르를 꼽으라면 아마 하키 로맨스일 텐데, 엘 케네디와 사리나 보웬의 『굿 보이』(2024) — WAGs 시리즈 첫 권 — 에 나오는 블레이크 라일리가 그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블레이크는 토론토에서 뛰는 프로 하키 선수이고 자기만의 감탄사 사전을 쓰며 생각과 입 사이에 필터라는 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케네디와 보웬이 블레이크를 중심으로 짜는 ‘베네핏 있는 친구’ 설정이 통하는 이유는 그 꾸밈없음이 고쳐야 할 결점으로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관계가 자신에게 의미가 되어버린 순간 블레이크는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게 체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이게 이 트로프가 필요로 하는 딱 그 긴장감을 만든다. 다른 모두가 감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동안 블레이크만은 애초에 전략이라는 걸 세울 능력이 없다. 진심을 말할 뿐이다. 대개는 가장 최악의 타이밍에. 로맨스는 그 말 때문에 앞으로 나아간다. 그 말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페리: 아무도 못 죽이는 히트맨
힘보 아케타입은 이성애 컨템포러리 로맨스에만 갇혀 있지 않다. 색슨 제임스의 『힘보 히트맨』(2025)에 나오는 페리는 이 개념을 가장 웃기고 가장 정직한 방식으로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페리는 서류상으로는 전문 킬러다. 실제로는 지금까지 아무도 제대로 죽여본 적이 없다. 살인에 필요한 냉정함이 애초에 페리에게는 없다. 소설은 이 설정을 로맨스만큼이나 진지하게 다룬다.
색슨 제임스는 이 책에 붙은 ‘바보들의 서로 반함’ 태그다운 에너지를 끝까지 밀어붙이지만 그 정서적 핵심은 조시, 캐시, 폭스, 블레이크를 관통했던 것과 결국 같다. 다정함이 상황이 요구하는 단단한 페르소나를 계속 뚫고 나오는 남자. 페리는 냉혹함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지 못한다. 냉혹함이 애초에 본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맨스 플롯은 대체로 그런 척하기를 그만두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특정 배경을 다 벗겨내고 나면 이 아케타입이 얼마나 유연하게 변주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퀴어하고 코미디적인 변형이다.
힘보가 그냥 개그 캐릭터로 전락할 때
이 아케타입이 어디서 삐끗하는지도 솔직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자주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순전히 웃음을 위해서만 쓰인 힘보, 자기 자신을 향한 조롱이 서사적 기능의 전부인 캐릭터는 금방 매력을 잃고 작가가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만 남긴다. 사랑스러운 힘보와 밋밋한 힘보를 가르는 기준은 대개 작가가 그에게 진짜 내면을 허락하는지에 달려 있다. 진짜 통찰이나 상처, 성장의 순간이 한 번이라도 주어지는지, 아니면 그저 자기 비하 개그의 소재로만 소비되는지.
잘 쓰인 힘보 로맨스는 상대 여주인공에게도 이 관계 안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준다. 사랑스러운 바보를 돌보는 똑똑한 쪽으로만 소비되게 두지 않는다. 『더 룸메이트』의 클라라는 조시의 서사에 종속되지 않는 자기만의 성장 궤도를 그린다. 『어게인스트 어 월』의 글레나는 캐시에게 매력을 느끼는 만큼 자주 캐시를 앞질러 간다. 관계가 제대로 작동할 때는 두 사람 모두 변한다. 그렇지 않을 때 힘보는 그냥 복근 달린 소품에 그친다. 한 번은 웃기지만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이미 잊힌다.
힘보 vs 골든 리트리버 vs 시나몬 롤, BookTok 다정 계보 정리
힘보는 다정한 남자주인공을 다루는 다른 두 아케타입과 자주 묶인다. 그래도 차이를 짚어볼 가치는 있다. 각각이 이야기 안에서 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골든 리트리버는 ‘에너지’로 정의된다. 열정적이고 충직하며 좋아하는 사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티가 나게 기뻐한다. 똑똑하고 유능하고 심지어 전략적일 수도 있다. 핵심은 지능이 아니라 감정을 절대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레드, 화이트 앤 로열 블루』의 헨리 왕자나 『팬걸』의 레비 스튜어트가 골든 리트리버인 이유는 지성과 솔직함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나몬 롤은 에너지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정의된다. 다정하고 순수하며 종종 보호본능이 강하고 가끔은 그 세계에 담기에는 지나치게 여리다. 골든 리트리버가 열정적인 자리에서 시나몬 롤은 조용한 편이다.
힘보는 좀 더 좁고 물리적인 카테고리다. 외모, 근육, 그리고 특정한 종류의 축복받은 단순함. 유머와 감동 모두 덩치와 부드러움 사이의 간극에서, 그리고 눈치 없음과 진심 사이의 간극에서 나온다. 힘보도 골든 리트리버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조시 달링이 딱 그렇다. 다만 이 이름표는 머리로 상황을 주도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 그 매력이 부분적으로는 덩치와 단순함의 조합이 주는 무장 해제 효과에 기대고 있다는 걸 구체적으로 함축한다.
세 아케타입 모두 브루딩하는 안티히어로의 열화판이 아니다. 각자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힘보 판타지가 진짜로 통하는 이유
힘보를 그냥 코미디용 근육 바보로 읽고 넘기기는 쉽다. 더 진지한 로맨스 장면 사이를 채우는 웃음 담당쯤으로. 하지만 이 아케타입의 인기는 단순한 웃음 취향보다 더 구체적인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다.
힘보 로맨스는 흔한 추격 구도를 뒤집는다. 로맨스라는 장르의 상당 부분은 누군가를 해독하는 판타지로 굴러간다. 읽히지 않으려는 사람을 읽어내는 것, 아무도 믿지 않는 사람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 힘보는 정반대 판타지를 준다. 저평가된 판타지지만 실은 꽤 강력하다. 거대하고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시험당하지 않는다는 것, 긴장감을 끌어올리려고 일부러 무관심을 연기당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소설 속 ‘로맨틱한’ 순간을 사실은 좀 피곤하게 만드는 그 계산된 잔인함과는 아예 거리가 멀다는 것. 유리할 때조차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못 하는 상대라는 사실 자체가 진짜 안도감을 준다.
힘보는 또 누가 쫓기는 쪽인지도 뒤집는다. 대개 남자주인공이 사냥하고 쫓고 결정하는 쪽인 장르에서, 힘보는 오히려 해독당하는 쪽, 마음을 얻어내기가 진짜로 쉬운 쪽인 경우가 많다. 애초에 지킬 마음이 없었으니까. 밀당으로 점철된 300페이지에 지친 독자라면, 크고 다정한 남자가 아무 저항 없이 대놓고 빠져들고 그 상태로 끝까지 가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나의 힘보 TBR
크고 다정하고 시원하리만치 솔직한 남자에게 넘어가고 싶다면 이렇게 시작해보자.
- 입문작: 로지 다난 『더 룸메이트』 — 이 아케타입 전체를 다시 쓴 원조 힘보, 조시 달링
- 소도시 로맨스를 원한다면: 케이트 C. 웰스 『어게인스트 어 월』 — 무뚝뚝하고 헌신적이고 꿍꿍이가 전혀 없는 캐시 월
- 슬로우 번 룸메이트물: 테사 베일리 『훅, 라인, 앤 싱커』 — 가벼운 매력과 진짜 감정이 서로 반대말이 아니라는 걸 배워가는 폭스 손튼
- 하키 로맨스: 엘 케네디·사리나 보웬 『굿 보이』 — 필터 없이 온 마음을 다하는 블레이크 라일리
- 퀴어하고 코믹한 버전: 색슨 제임스 『힘보 히트맨』 — 체질적으로 냉혹해질 수 없는 히트맨
- 비교하며 읽기: 이 중 아무 책이나 골든 리트리버나 블랙캣 캐릭터가 나오는 책과 나란히 읽어보고 애정을 쌓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길
어떤 힘보가 완전히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리고 어떤 브루딩한 안티히어로를 계속 지나쳐서 그 힘보에게로 손이 가는지 지켜보자. 그 패턴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걸 말해준다.
지금까지 반했던 모든 힘보와 골든 리트리버, 블랙캣 러브 인터레스트를 Bookdot에 정리해두자. 가장 좋아하는 책 속 남자친구는 제대로 된 자리 하나쯤 가질 자격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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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힘보 러브 인터레스트란 어떤 캐릭터인가요?
- 힘보 러브 인터레스트는 덩치나 힘, 진심 어린 다정함, 그리고 잔꾀 없는 순박함이라는 세 가지 특징으로 정의되는 로맨스 캐릭터 유형이다. 방 안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은 아니지만 언제나 제일 다정한 사람이며, 그 애정을 다른 무언가로 포장하는 법이 없다.
- 힘보와 골든 리트리버 러브 인터레스트는 어떻게 다른가요?
- 골든 리트리버는 지능과 무관하게 열정적이고 충직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는 '에너지'로 정의된다. 힘보는 좀 더 구체적으로 덩치, 다정함, 순박함이 겹치는 지점을 가리킨다. 열정보다는 계산할 줄 모른다는 점, 자아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점, 읽기 쉬운 사람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두 유형은 자주 겹치지만 힘보를 힘보로 만드는 결정적 특징은 절대 밀당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입문하기 좋은 힘보 로맨스 소설은 무엇인가요?
- 로지 다난의 『더 룸메이트』(조시 달링), 케이트 C. 웰스의 『어게인스트 어 월』(캐시 월), 테사 베일리의 『훅, 라인, 앤 싱커』(폭스 손튼), 엘 케네디와 사리나 보웬의 『굿 보이』(블레이크 라일리), 그리고 퀴어 로맨스 버전을 보고 싶다면 색슨 제임스의 『힘보 히트맨』을 추천한다.